■ 유용화, YTN 객원 해설위원 / 김광덕,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앵커]
청와대가 오늘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을 검토한 내용을 포함한 문건을 발견했다고 밝히고 일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유용화 YTN 객원해설위원,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오늘 오후 3시에 있었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긴급 브리핑 내용을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사무실에서 박근혜 정부 때. 기간은 아마 우병우 수석이 비서관으로 들어온 그 시점부터 1년간 거기서 만들어진 문건이 대량으로 발견됐고 이를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이런 내용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검찰과 특검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하다가 계속 무산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이후에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됐던 청와대의 비서진들이 계속해서 청와대에 남아 있었는데 아무래도 예측은 이것을 기존에 있던 자료를 다 폐기하거나 없앤 거 아니냐.
아니면 대통령 기록물로 넘긴 것 아니냐 했는데 아마 이 부분은 놓친 것 같습니다. 놓쳐서.
[앵커]
사용하지 않던 사무실에서 발견된 것 같아요.
[인터뷰]
새로운 정부에서 이게 발견돼서 오늘 박수현 대변인이 공개한 것인데요.
물론 좀더 디테일하게 자료의 내용을 봐야겠지만 현재 발표한 것에 따르면 민정수석실이 실제로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실이 상당 부분을 관장하고 관리했다.
정치수석실이죠, 일종의. 그러면서 예를 들면 삼성에 관련된 문제, 정경유착과 관련된 문제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그 부분을 들여다보면 상당히 많은 내용의 행태들이 나타날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그 외에도 지방선거 판세 분석 문제 그리고 또 세월호 관련해서 대리운전 기사. 이 문제까지도 이렇게 봤을 때는 하여튼 조금 더 디테일하게 봐야겠습니다마는 현재 나온 얘기를 들어봤을 때는 박근혜 정부에서 민정수석실이 사실상 권력의 핵심에서 또 정치 핵심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관리하고 관장하는 축이었다.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그런 문건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앵커]
오늘 박수현 대변인이 공개한 내용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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