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차를 모는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갑질 논란을 일으킨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용서를 구한다며 머리 숙여 사죄했습니다.
또 모든 결과는 자신의 불찰로 한없이 참담하다며 따끔한 질책과 비판을 받아들이고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상처받은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며 연락이 닿는 대로 당사자들과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자신의 차를 모는 운전기사를 상대로 인신공격성 발언 등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녹취 파일이 공개돼 비난을 받았습니다.
녹취를 제공한 운전기사들은 거듭되는 폭언 등에 시달리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일부는 후유 장해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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