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합참은 북한의 ICBM이 정밀타격 능력은 떨어지지만 그 사거리가 미 본토까지 날아올 수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 의회에서는 또 다시 북핵 저지를 위한 군사적 수단 동원 가능성까지 언급됐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상원 군사위원회의 폴 셀바 합참 차장 재인준 청문회.
셀바 차장은 북한의 ICBM 능력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지만 아직 미국 본토를 정밀 타격할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폴 셀바 / 美 합참 차장 : 전문가들은 북한이 아직 (미 본토 정밀 타격에 필요한) 유도·통제 능력까지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그 사거리는 미국까지 닿을 수 있는 정도라고 단언했습니다.
[제임스 인호프 / 美 상원의원 : 북한의 ICBM 사거리를 묻는 겁니다.]
[폴 셀바 / 美 합참 차장 : 사거리는 미국 본토까지 닿을 능력이 분명히 있습니다.]
셀바 차장은 북한 김정은과 그 군대의 위장, 은폐술이 뛰어나 미 정보 당국이 미사일 배치를 감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도 워싱턴의 한 토론회에서 북한의 ICBM이 하와이와 알래스카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저지를 위해 군사적 수단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 가드너 / 美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 미국은 모든 경제적, 외교적 수단은 물론 가능하다면 군사적 수단까지 배치해 북한을 억지하고 동맹국을 보호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회담 제안에 대해서는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이 먼저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전격 대화를 제안한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여전히 대북 강경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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