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경 열차는 44일째 국회에 멈춰 있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를 열어 심사를 한 여야는 오늘 '공무원 증원'과 관련한 합의점 찾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오늘도 아침부터 예결위 간사들이 바쁜 것 같습니다?
[기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야 3당 예결위 간사들이죠.
김도읍, 황주홍, 홍철호 의원이 아침을 먹으면서 추경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 11시까지 예결위 소위가 열렸는데, 여기서 전체 추경 11조 원 가운데 80% 정도는 합의가 진행됐다고 합니다.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예산과 어린이집 확충 예산을 비롯한 복지부 예산, 미세먼지 대책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과 같은 환경부 예산 등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습니다.
오늘 예결위는 관건인 공무원 증원 예산, 추경 80억 원과 본예산 예비비 500억 원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예결위 간사들에게 해당 논의를 일임한다고는 했지만, 당의 철학에 관련된 문제인 만큼 원내 대표들도 계속 접촉하며 이견을 좁히고 있습니다.
어제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캐스팅보트인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의 신경전이 종일 이어졌는데요.
특히 서로를 향해 '언론 플레이를 한다', '말을 바꾸고 무리한 얘기를 한다'며 비난을 이어가다 어제 본회의 후 단둘이 만나면서 분위기는 조금 누그러들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도 공무원 증원 인력이 정말 필요한 인원인지 살펴보겠다며 여지를 열어둔 상태여서, 오늘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까지 일이 진척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앵커]
어제 청와대 국가재정 전략회의에서 증세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왔는데, 국회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아침 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추경과 관련해 발언하면서 정부의 재정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작은 정부가 좋다는 맹목적 믿음을 바꿔달라는 말을 했는데, 세계적인 추세는 정부의 규제, 개임을 줄이고 자율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광장정치로 국정 운영을 할거냐면서, 그제 발표한 100대 과제는 178조 원의 예산이 수반되는데 이 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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