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파도에 휩쓸린 40대 남성이 주변 피서객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상황에도 시민들은 인간 띠를 만들어 침착하게 구조에 임했습니다.
거센 파도가 쉴새 없이 몰아치는 가운데, 바닷속에서 축 늘어진 남성을 다른 남성이 붙들고 간신히 서 있습니다.
곧바로 주변에 있던 남성 두 명이 뛰어들어 구조에 동참하는데요.
하지만 사람 키를 훌쩍 뛰어넘는 파도에 자칫 모두 휩쓸릴지도 모르는 아찔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주변에 있던 피서객 십여 명이 함께 손을 잡고 인간 띠를 만들더니 위험에 빠진 시민들을 붙잡아 백사장까지 끌어냅니다.
파도에 휩쓸린 40대 남성을, 지켜보던 피서객들이 힘을 모아 구조하는 순간입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남성은 곧 호흡을 되찾았고, 가족들은 한동안 울음을 그치지 못했습니다.
위기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응한 시민들의 기지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해경은 높은 파도가 몰아칠 때는 해변에서 물놀이를 삼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양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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