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개막전에서는 골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2골을 넣은 메시를 앞세워 3대 0 완승을 거뒀고, 화려한 공격진을 갖춘 파리 생제르맹은 무려 5골을 뽑아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날카로운 공격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흐름을 가져온 건 역시 메시였습니다.
전반 45분, 수아레스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빈틈으로 침투한 메시.
넘겨받은 공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대 오른쪽에 꽂으며 부폰을 무너뜨립니다.
후반 11분엔 메시의 측면 돌파가 라키티치의 추가골로 이어집니다.
도움으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는 듯, 수비 셋을 제친 메시가 후반 25분 승리에 쐐기를 박습니다.
메시의 맹활약으로 유벤투스를 완파한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8강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 FC 바르셀로나 감독 : 메시가 공만 가지면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아무도 보지 못할 때 골을 만들어낼 공간을 어떻게 찾는지!]
천문학적인 투자로 화려한 공격진을 갖춘 파리 생제르맹은 막강 화력을 뽐냈습니다.
이적료만 2천2백억 원, 네이마르는 전반 19분 선취골을 뽑아낸 데 이어, 헤딩 패스로 음바페의 추가 골을 도우며 몸값을 증명했습니다.
상대 자책골까지 더한 생제르맹은 5대 0으로 셀틱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루카쿠가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맨유는 바젤을 3대 0으로 눌렀고, 첼시도 무려 6골을 뽑아내며 카라바흐를 압도했습니다.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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