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평균 운행 속도가 시속 350km로, 1,300km가 넘는 베이징-상하이 구간을 4시간 반 만에 주파한다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동시에 열차가 출발합니다.
새로 운행에 들어간 2세대 고속철 푸싱호입니다.
평균 운행 속도 350㎞.
일본의 신칸센과 프랑스 TGV의 운행 속도 320㎞보다 빠른 세계 최고 속도입니다.
1,318km인 베이징-상하이 구간을 4시간 28분 만에 주파합니다.
[푸싱호 승객 : 푸싱호를 통해 기술 발전을 느낄 수 있게 됐고 생활의 편의 또한 높아졌습니다.]
푸싱호 운행으로 중국 고속철은 6년 만에 시속 350㎞를 회복했습니다.
중국은 2011년 7월 발생한 고속철 추돌 사고로 39명이 숨진 뒤, 일부 구간에서 350㎞로 운행하던 최고 속도를 300㎞로 낮췄습니다.
당국은 푸싱호 개발 과정에서 성능과 안전을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보 / 중국 철도과학연구원 : 운행 속도는 높아졌지만, 안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시험 운행 때 300∼350km에서도 안전하게 운행했습니다.]
중국이 세계 최고 속도의 고속철 운행을 재개한 것은 수출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음 달 열리는 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시진핑 주석의 업적을 홍보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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