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북한 철도 구간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를 위해 우리 측 열차가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늘 아침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도라산역에서 환송행사를 열었으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축사에서 앞으로 이어질 철길을 통해 남북이 함께 번영하고 한반도의 평화도 탄탄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남북 공동번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섬처럼 갇혀있던 한반도 경제영토를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와 국토교통부 담당자 등 총 28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개성∼신의주 약 400㎞ 구간과 금강산∼두만강 약 800㎞ 구간을 공동조사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 열차는 기관차 1량과 제재 면제된 경유 5만5천ℓ가 실리는 유조차, 객차 등 총 7량으로 구성됐으며, 기관차는 북측 판문역에서 북측 기관차로 교체됩니다.
남측 열차가 북측 철도 구간을 달리는 것은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을 주 5회씩 오가던 화물열차가 2008년 11월 28일 운행을 중단한 이후 10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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