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북한과 설전을 주고 받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은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이 완전히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조야에서 대북 군사대응 가능성이 연일 흘러나오고 있는데, 이러다 정말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현지 분위기 들어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먼저 오늘 트럼프 대통령에 입에서 또 대북 군사 행동 가능성이 흘러나왔어요. 어떤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스페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한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물었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미 군용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하지 않더라도 격추할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랬더니 대북 군사 옵션이 완전히 준비 돼 있다.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북한은 완전히 초토화될 것이라고 경고한 겁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우리는 선호하지는 않지만 제2의 옵션에 대해 완전히 준비가 돼 있습니다.우리가 그것을 사용하면 북한은 완전히 초토화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군사 옵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 트윗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일컬은 리틀 로켓맨과 리 외무상은 오래 못 갈 거라고 압박한 바 있죠.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발언한 이후 이후, 북한이 이를 반박하고, 또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역공하며 북미 간 설전의 수위가 걷잡을 수 없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전날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4-5개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고 말했죠. 군사대응 방안이 담겨 있다고 봐야 하나요.
[기자]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워싱턴 한 토론회에서 "북핵 위협을 완전히 해결할 4-5가지 시나리오를 찾고 있다", "일부는 다른 해결책보다 험악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다양한 군사도발에 대비한 작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과의 전쟁을 피하길 바라지만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안보라는 것은 가장 보수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인 만큼 북한의 도발 수위가 고조될 경우 상응하는 군사대응 계획도 담겨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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