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이나 후진하는 차량만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돈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32살 정 모 씨를 구속하고, 36살 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23차례에 걸쳐 음주나 후진 차량만을 골라 일부러 부딪혀 보험금과 합의금 2천3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입니다.

경찰은 정 씨 등이 의심을 피하려고 장소를 계속 바꿔가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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