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성현 / SBS 해설위원
[앵커]
추석 연휴에도 오늘 용인 88컨트러클럽 골프장에는 갤러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팬텀 클래식 위드 YTN 파이널 라운드가 마무리됐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나상현 프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반갑습니다. 팬트클래식 위드 YTN , 우승자가 이다연 선수인데 굉장히 어린 선수예요. 어떤 선수인가요?
[인터뷰]
말씀해 주신 대로 굉장히 어린 선수입니다. 2014년에 데뷔했습니다. 그때도 34위의 기록할 만큼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또 실력은 검증된 선수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다연 선수, 올해 상금 랭킹이 38위로 시드를 걱정했던 선수라고 들었거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시드라는 것은 1부 투어에서 계속 매일 열리는 경기의 출전 자격을 일컫는데요. 시즌에 상금 랭킹 60위 안에 들어야 그다음 해에 모든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을 수가 있는데 78위였습니다. 그래서 걱정이 많았겠죠.
가장 큰 이유에는 시즌 초반에 왼쪽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겪으면서 6월달까지는 필드에 복귀를 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출전했던 대회 숫자는 줄었고요. 그래서 굉장히 걱정을 했던 참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상금 랭킹 30위 안에 진입을 했고 또 우승자에게는 2년이라는 시드 확보가 주어지기 때문에 2019년도까지 시드 확정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앵커]
부상을 딛고 정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 경기 막판까지 오지현 선수와 접전을 벌였는데 13번홀이 승부처였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상 13번 홀에서 승부가 갈렸는데요. 13번 홀에서 이다현 선수는 버디를 기록한 반면에 한 타 차로 추격 중이었던 오지현 선수는 보기를 범하면서 두 타 차로 타수가 벌어졌습니다.
오지현 선수가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18번 홀에 버디를 기록하면 연장전으로 끌고 나갈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마는 세 번째 샷이 10m나 떨어진 곳에 떨어지면서 버디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앵커]
이번 경기, 아무래도 관심은 상금이 얼마일까인데 총 상금이 6억 원이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보통 우승 상금은 총 상금의 20% 인데요. 따라서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다연 선수,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 이번 경기에서 또 상금 랭킹 1위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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