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가동되고 있다고 밝힌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면서 미 행정부 대북정책이 엇박자라는 평가가 일부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장관이 적극적인 수습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불안감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장관, 이 관계가 참 궁금한데 정말로 화해를 한 걸까요?
[기자]
겉으로 드러난 것으로는 수습 국면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서 틸러슨 장관의 사임설이 나왔는데 이건 가짜뉴스다, 이건 조사를 해야 된다, 처벌해야 된다 이 정도로 강력히 얘기했고요. 그다음에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틸러슨 장관을 완전히 신임한다 이렇게 말을 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쪽에서는 어느 정도 수습이 되는 것이고 틸러슨 장관도 수습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하루 반 전에 미국 NBC에서 보도가 나왔는데 틸러슨 장관이 지난 7월에 사퇴를 생각했었다, 사퇴 직전까지 갔었고 어떤 자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멍청이라고 그런 말까지 했고 이렇기 때문에 거의 두 사람 관계가 끝났다 이렇게 보도가 나왔었거든요.
이것에 대해서 틸러슨 장관이 즉각적으로 성명을 냈습니다. 그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나는 사퇴를 고민한 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나의 헌신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공식 성명을 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틸러슨 둘 다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수습 국면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말 그대로 수습하는 모양새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일부에서는 여전히 관계가 멀다 이런 해석도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NBC 뉴스는 최근에 틸러슨 장관에 대해서 시각 낭비하지 마라 이렇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거든요. 그 이후에 계속해서 틸러슨 장관 사임설이 나왔는데 그 보도 중에서 가장 강도가 센 게 지난 4일 NBC 보도였습니다. NBC 보도에서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수습하고 있는데 ABC 뉴스는 여전히 수습이 되고 있지만 정책에 대한 견해 차이가 굉장히 심하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가 많다 이렇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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