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백악관이 북한의 미국에 대한 공격이나 공격 임박 시 취할 군사 대응 조치들을 예행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침략행위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백악관이 북한의 대미 공격과 공격 임박 시 군사적 대응을 시나리오별로 마련해 주기적으로 예행연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장관 : 어떤 상황이든 이에 대비해 우리는 예행연습을 해오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요.]
매티스 장관은 군사대응과 관련해 "우선은 해상과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미사일 방어군과 각종 레이더가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다음은 "대통령이 자신 앞에 놓인 광범위한 선택지들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예행연습에는 동맹국 공조와 의회의 참여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장관 : 우리의 동맹국 중 많은 나라가 우리와 함께 할 것인 만큼 공조를 취하면서 대통령 지시를 실행할 것입니다. 의회도 이 과정에 깊숙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에 대한 핵무기 선제 사용 가능성에 대해선 "만약 북한이 준비를 하고 있고, 공격이 임박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상상해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핵 선제 사용이 유일한 도구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번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 관련 인터뷰에서 "북한 위협에 항상 방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침략적 행위에 대응하는 의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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