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외교 수장, 다음주 북핵 대응 집중 논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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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의 국방·외교 수장들이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합니다.

북한의 고도화된 핵미사일의 실전 배치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이 어느 때보다 깊이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1월과 9월, 불과 8개월 동안 두 차례의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탄도미사일도 잇따라 천 킬로미터를 날려 보낸 데 이어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발사도 성공하며 핵 운반 수단도 과시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능력을 상당 수준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실전배치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20일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애쉬튼 카터 미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제48차 한미 안보협의회의가 열립니다.

한미 양국 국방, 외교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협의회의에서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평가와 대북 정책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됩니다.

특히 우리 측은 북한의 핵 능력이 고도화되면서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 제공하는 '확장억제' 전략의 실효성 있는 조치를 적극 요구할 예정입니다.

[김대영 / 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원 : 확장 억제는 미국의 핵무기 뿐만 아니라 미사일 방어체계, 첨단 재래식 무기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무기가 북한에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한반도 인근에 상시 배치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또 성주에 배치하기로 한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를 신속히 진행한다는데도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한미 안보협의회 전날인 19일에는 윤병세 외교장관과 한민구 국방장관, 그리고 존케리 미 국무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공동 주재하는 제4차 한미 외교 국방장관회의도 열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에 대한 한미 양국의 독자 제재 등 새로운 대북제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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