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석유화학공단에 있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 불이 나 근로자들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났습니다.
불은 10분도 안 돼 자체 진화가 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사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화재, 언제쯤 발생했습니까?
[기자]
화재가 발생한 건 오늘(24일) 오후 1시 45분쯤입니다.
석유화학공단이 있는 울산 남구 상개동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불은 자체 소방대가 출동해 10분도 안 돼 진화됐지만, 근로자들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가 난 곳은 공장에 본관동 2층에 있는 전기실이었는데요.
배전반에서 불이 나면서 근로자 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근로자들은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생명이 지장이 있을 정도의 중상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화재는 공장 본관동의 전기설비를 보수하는 작업 중에 이상이 생겨 발생했다고 롯데케미칼 측은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설비와는 별도로, 사무를 주로 보는 본관동 전기실에서 발생한 사고라 대형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또 공장 전체가 가동을 멈추는 정기보수 기간이라 생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롯데케미칼 측은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1024161951898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