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석유화학공단에 있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 불이 나 근로자 9명이 다쳤습니다.
전기 설비 보수작업 중 일어났는데, 다행히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와는 떨어진 곳이라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보도에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 배전반이 문이 열린 채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바닥에는 불에 탄 전기 설비가 나뒹굽니다.
울산 석유화학공단에 있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후 1시 45분쯤.
근로자들이 전기설비 보수작업을 하던 중 본관동 2층 전기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시작됐습니다.
불은 10분도 안 돼 자체 진화됐지만, 롯데케미칼과 부품 업체 직원 등 9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호장 / 울산 남부소방서 소방위 : 다친 사람들은 밖으로 다 나와 있더라고요. 저희들 구급차 도착해 다친 사람에 대해서만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번 불은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공장 설비와는 떨어진 곳에서 발생해, 다행히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김학범 / 롯데케미컬 울산공장 환경안전팀장 : 전기보수를 마친 다음에 전기를 투입해야 하는데, 전기를 투입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작업은 없었고 순수하게 전기를 투입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밀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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