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로 맞선 롯데와 NC가 내일 3차전에서 송승준과 맨쉽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습니다.
맨쉽의 천적인 이대호, 송승준에 강했던 모창민의 방망이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준플레이오프를 끈끈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는 양 팀의 필승 계투조입니다.
이민호와 원종현 임창민으로 이어지는 NC 불펜의 철벽 방어로 롯데는 두 경기에서 단 석 점만을 얻어냈습니다.
롯데의 박진형 조정훈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진은 2차전 1대 0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손승락 / 롯데 자이언츠 투수 : 부담 없이 더 공격적으로 했던 것이 시합을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차전에서는 롯데 송승준과 NC의 제프 맨쉽이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송승준은 올해 NC전 2경기에 나와 5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0을 거뒀고, 맨쉽은 3차례 롯데전에 나와 19와 1/3 이닝 동안 2승,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송승준보다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변수는 타선.
롯데 이대호는 정규리그에서 맨쉽을 상대로 8타수 4안타 홈런 1개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NC에서는 모창민이 송승준을 상대로 3타수 2안타 홈런 1개를 기록했고, 1차전에서는 만루 홈런을 치기도 했습니다.
[김경문 / NC 감독 : 롯데가 불펜도 충분히 쉬었기 때문에 좋기는 하지만 우리 NC 타자들이 3차전에 힘을 내서 쳐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수진에 비해 타선이 처져 있는 상황에서, 이대호와 모창민이 천적 본능을 발휘할 것인지, 다득점이 쉽지 않아 보이는 만큼 벤치의 작전과 작은 실책 등도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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