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안보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안보 상황이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할 여건이 못 되지만 내부적으로 단합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안보를 논의하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 구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아시는 바와 같이 안보상황이 어려운 것은 외부에서 안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인데, 안보위기에 대해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합니다. 외부적인 요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내부만 제대로 결속되고 단합된다면 우리가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 안보상황에대해 국민과 함께 국가가 인식을 공유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런 차원에 더해서 여야정간 안보에 관해서는 늘 인식을 공유하고 같이 협의할 수 있도록 초당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여야정 국정상설 협의체가 구성된다면 국민들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그런 이야기들을 엄중하게 나눠보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우리가 가장 걱정을 했던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야기 주제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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