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양양에 있는 옛 절터에서 6세기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 불상이 발견됐습니다.
출토 장소가 명확하고 보존 상태도 아주 좋아 국보급 가치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세기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 보살 삼존불 입상입니다.
보살상 세 명이 나란히 서 있고 가운데 보살상 머리 위에는 부처가 들어앉은 연꽃 받침대가 새겨졌습니다.
아래쪽에 의도적으로 뚫어놓은 구멍 두 개도 이 불상만의 특징입니다.
불상 높이는 성인 손바닥 크기인 8.7cm, 금이 대부분 벗겨져 청동으로 보이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금을 입힌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배경 장식과 받침대 일부분은 없어졌지만, 보존 상태는 전체적으로 매우 양호합니다.
[차재동 / 국강고고학연구소 소장 : 양식과 격식이 떨어지지 않고 세련되고 삼존불이 모두 보살상으로 표현된 점, 그리고 출토지가 명확한 점 등 이런 점들은 국보로 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불상은 지난달 26일 통일신라 절터인 양양 진전사지에서 발굴 조사 중 발견됐습니다.
금동 불상이 발견된 자리입니다. 국보 122호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에서 1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문화재청은 정밀조사를 통해 불상의 최종 가치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YTN 송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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