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일대를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이자 중심지로 만드는 게 서울시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하에는 5개 철도 노선 통합 역사와 버스 환승정류장, 공공·상업시설을 갖춘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합니다.
560m 길이의 라이트빔을 설치해서 지하 4층 깊이까지 자연광을 내려보내는 게 특징입니다.
[임진우 / 정림건축 대표이사 : 각도를 달리한 여러 개의 유리가 있어서 마치 샹들리에에 빛을 쏘면 샹들리에가 난반사를 시켜서 빛을 굉장히 분산시키는, 확산시키는 효과의 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지상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의 2배가 넘는 공원이 들어섭니다.
공원 둘레에 상록수 위주의 키 큰 나무를 심어서 교차로의 공해와 소음을 차단합니다.
[김기호 /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 차분하고 느림이 있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서 대조를 이루고자 하는 점을 심사위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컨소시엄의 '빛과 함께 걷다'를 영동대로 지하 개발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 기본 설계에 착수해 2019년 초 설계를 마무리한 뒤 공사에 들어가면 오는 2023년 말에는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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