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수 재위 기록을 세우며 태국 국민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아온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장례식이 오늘부터 닷새간 거행됩니다.
장례식은 오늘 저녁 국왕의 시신을 안치한 왕궁에서 기도회로 시작되고, 내일 시신과 유골함을 화장터로 옮기는 절차에는 5천여 명의 군인이 2.5㎞에 달하는 행렬을 이뤄 금빛 '왕실전차'를 운반하게 됩니다.
이후 모레 국왕의 유골을 다시 왕궁으로 옮긴 뒤 이틀간의 기도회를 거쳐 29일 유골을 왕궁 인근 사원 2곳에 분산 안치하면 모든 의식이 종료됩니다.
장례식에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과 장가오리 중국 상무 부총리, 영국의 앤드류 왕자, 스페인의 소피아 왕비 등 전 세계 42개국 인사와 왕족들이 참석해 조문합니다.
1946년 즉위한 푸미폰 국왕은 지난해 10월 13일, 88세를 일기로 서거할 때까지 70년 동안 왕위를 지켰으며, 19번의 쿠데타 등 여러 정치적 격변기를 겪으며 나라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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