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런던이 아닌 곳에서 서거할 때를 대비해 마련한 계획에 따라 이번 장례 절차는 '유니콘 작전'으로 명명됐습니다.
여왕의 장례식은 현지 시각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
96세의 일기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공식적인 장례 절차가 시작됐죠?
[기자]
영국 왕실은 여왕이 고령이었기 때문에 이미 서거 예상하고 준비했습니다.
혹 있을지 모를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자는 그런 뜻이겠는데요.
이 계획 가운데 하나가 '유니콘 작전'입니다.
런던이 아닌 곳에서 서거할 경우를 두고 짠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스코틀랜드에서 여왕이 세상을 떠나면서 준비한 ‘ 유니콘 작전' 쓰게 됐습니다.
공식 장례 절차는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서거일인 어제를 첫날로 잡곤 했지만 전날 늦은 시간에 서거 소식이 확인되면서 이튿날인 오늘부터 열흘간의 '여왕 장례 일정'에 돌입했다는 게 영국 언론의 보돕니다.
이제 영국의 국왕이라고 불러야 하겠죠? 새 국왕인 찰스 3세가 첫 대국민 연설을 했다고 하는데 어떤 얘기를 영국 국민에게 전했습니까?
[기자]
찰스 3세가 TV로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영국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겠다고 한 엘리자베스 2세의 약속을 나 역시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충성심과 존중, 사랑으로 영국인을 받들겠다'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는 부인 커밀라 왕비 역시 새로운 역할에 헌신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찰스 3세는, 특히 장남 윌리엄을 왕세자라 불렀고요.
왕세자의 부인 캐서린 왕자빈을 '웨일스공 부인'이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습니다.
'웨일스공 부인'은 영국 왕세자 빈에게 주어지는 작위인데 찰스 3세의 전 부인 다이애나 빈이 숨진 뒤 지금까지 공석이었습니다.
장례일정을 좀 더 살펴볼까요? 장례식이 오는 19일에 있을 거라고 하는데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나 봐요?
[기자]
장례 일정 첫날인 오늘, 여왕의 관은 그가 마지막 여름 휴가를 보낸 벨모럴성에 여전히 머물고 있습니다.
둘째 날인, 현지시각 10일엔 찰스 3세가 공식 군주로 선포됩니다.
다음날인 11일엔, 벨모럴성에 있는 여왕의 관이 육로를 따라 스... (중략)
YTN 이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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