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 만에 열린 태국 국왕 대관식 행사 / YTN

YTN news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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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26살 차이 나는 근위대장과 네 번째 결혼한 태국 국왕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어제 태국에선 선왕 이후 69년 만에 국왕의 성대한 대관식이 열렸습니다.

흰 옷차림의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이 왕관을 받기 전 태국 전역에서 길어올린 성수로 정화 의식을 치릅니다.

이어 200년 전 제작된 7.3kg의 황금·다이아몬드 왕관을 건네받아 머리에 쓰면서 즉위를 공식화합니다.

방콕 시내 왕궁에서 이렇게 성대한 태국 국왕 대관식이 열렸는데요.

불교와 힌두교 전통에 따라 치러진 어제 행사는 TV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지난 1950년 현 국왕의 아버지인 푸미폰 전 국왕의 대관식 이후 69년 만에 치러진 의식이기도 합니다.

태국 전역 사원에서 승려들이 종을 울렸고, 왕궁 밖에서는 포병대가 수십 발의 예포를 발사하면서 국왕 즉위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국왕은 즉위식에서 "모든 국민의 혜택과 영원한 행복을 위해 정의로움 속에서 다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지난 1일 결혼한 수티다 왕비 등 왕실 가족과 총리 등 내각의 인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왕실 가마를 타고 왕궁 일대 사원 등을 도는 행진을 할 거라고 하는데요.

약 20만 명이 몰릴 것으로 태국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관식 관련 행사는 내일 발코니 인사와 각국 외교사절단과의 만남 등 사흘간 이어지는데요.

이 모든 행사를 위해 약 10억 바트, 365억 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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