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체제 굳힌 시진핑 2기...우리나라 영향은?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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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권 / 국립외교원 교수

[앵커]
중국 공산당의 최대 정치 행사죠. 19차 전국대표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국가 운영 지침이 이름과 함께 공산당 당헌인 당장에 들어가면서 공산당 내에서 절대권력을 굳혔다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 시진핑과 함께 국정을 이끌 지도부가 처음으로 공개되는데요. 기자회견 시작되는 대로 동시통역을 통해서 저희 YTN에서 보내드릴 예정이고요. 시진핑 집권 2기 어떻게 달라지는 것인지 또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지금부터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함께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세요. 5년에 한 번 열리는 중국공산당대회 막을 내렸는데요.

시작할 때부터 관심을 모았던 게 시진핑의 사상이 당장 그러니까 당헌에 들어가느냐 마느냐였는데 이게 관심이었는데 시진핑 이름과 같이 들어갔거든요.

이게 굉장한 의미라면서요?

[인터뷰]
중국의 당장에 이름이 합쳐인 지도이념, 사상 또는 이론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당내에서 굉장한 권위의 상승을 뜻합니다.

이름이 들어갔던 지도자로는 마오쩌둥 사상이 있고요. 덩샤오핑 이론이 있습니다. 그 이론에 국가 주석을 역임했던 장쩌민과 후진타오는 각각 3개 대표론과 과학적 발전관이라는 지도이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들어가지 않고 당장에 실렸습니다.

[앵커]
사상은 들어갔는데 이름은 안 들어갔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이름이 들어간 또한 사상으로서 표현된 시진핑신식이 중국 특색의 자유주의 사상은 시진핑 주석으로 하여금 2기 지도부를 이끌어갈 때 권위의 강화를 충분히 나타내면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장쩌민 전 주석 같은 경우에는 그 화면이 준비됐는지 모르겠지만 불만을 표시했다 이렇게 나왔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앞에 지도자들이 이름이 들어간 지도 이념을 당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당장에 넣었기 때문에 당시에 막강한 권력을 누렸던 장쩌민으로서는 자신도 그러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3개 대표이론은 당장에는 들어갔지만 이름이 실리지 않아서 본인이 많이 실망했을 겁니다.

[앵커]
지금 오늘 중앙위원회 첫 전체회의가 열리는데 여기에서 최고지도자 상무위원들이 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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