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끝날까요? 광주로 갈까요?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을야구 얘기입니다.
KIA와 두산이 잠시 뒤에 한국시리즈 5차전을 벌입니다.
현장에 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야구장 가기가 '하늘에 별 따기'더라고요.
오늘도 열기가 뜨겁죠?
[기자]
이번 한국시리즈도 1차전부터 모두 매진 사례입니다.
저는 두산 쪽 관중석에 나와 있는데요.
응원 열기가 대단합니다.
반대편 응원석으로 가볼까요?
노란색 물결입니다.
원정인데도 워낙 KIA 팬들이 많기 때문에 KIA 선수들은 홈 경기를 하듯 즐거운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KIA의 기세가 이렇게 높은 것일 수도 있는데요.
1패 뒤에 3연승을 거뒀죠.
선발 투수들이 차례로 호투를 했고, 필요할 때마다 적시타가 터졌습니다.
어제 4차전에서도 임기영이 6회 투아웃까지 무실점으로 역투를 했고, 버나디나가 결승타를 포함해서 3안타에 2타점을 올리면서 KIA가 5대 1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오늘은 시즌 20승을 올린 에이스 헥터가 나와서 광주까지 가지 않고 여기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계산입니다.
짜임새가 잘 맞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타선은 어제와 변화가 없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변화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오늘 바뀐 선수가 있나요?
[기자]
포수 양의지와 두산 김재호 선수가 논란의 대상인데요.
리그를 대표하는 수준급 선수들이지만, 부상으로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2차전부터 3경기를 모두 주전으로 나섰습니다.
결과가 좋았다면 달라졌겠지만, 두 선수 모두 무안타, 그리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나왔는데요.
오늘 유격수는 김재호 대신에 류지혁이 출전합니다.
그리고 양의지 선수는 변함없이 포수 마스크를 씁니다.
타순만 8번으로 조정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의 믿음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고요.
오늘 두산의 선발 투수는 니퍼트입니다.
워낙 가을야구에 강한 선수이고, 한국시리즈 1차전 때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두산은 니퍼트의 호투는 기본이고, 꽉 막힌 타선의 흐름이 뚫려야 승리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오늘 기온이 뚝 떨어진 데다 바람까지 강해서 경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은데요.
이 추위도 녹이는 뜨거운 가을야구의 열기가 다시 광주로 이어질까요?
지금까지 잠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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