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른정당 '마지막 의총'...집단 탈당 수순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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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정당이 오늘 저녁 의원총회를 열고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문제를 논의합니다.

통합파와 독자 노선파가 접점을 찾을 가능성은 희박해, 오늘 의원총회가 집단탈당으로 번지는 기점이 될 거란 분석입니다.

국회 취재기가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먼저 바른정당 의원총회는 언제 열립니까?

[기자]
오늘 저녁 8시입니다.

오는 1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연기하고 한국당과 통합 전당대회를 열지 등을 논의하는데요.

김무성 의원 등 통합파 의원들은 이에 찬성하고 있지만, 당권 주자인 유승민 의원을 포함한 독자 노선파 의원들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이 접점을 찾을 가능성은 희박해, 오늘 의원총회는 집단탈당으로 이어지는 기점이 될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이미 통합파의 대표격인 김무성 의원은 통합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이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며 사실상 마음을 굳혔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독자 노선파 역시 강경한데요, 유승민 의원의 말 들어보시죠.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이 대단한 개혁인 것같이 포장되는 데 대해서 동의를 못 하죠. 믿을 거라고는 사실은 바른정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밖에 없으니까…]

[앵커]
그러면 오늘 의원총회 이후엔 결국, 분당 수순을 밟게 되는 겁니까?

[기자]
오늘 의원총회가 성과 없이 끝날 경우, 당장 내일이 집단탈당 시점으로 거론됩니다.

다만 중도 성향의 의원들 가운데 아직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의원이 있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통합파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오늘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 의원총회가 끝난 뒤 별도의 통합파 회동을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 당원들과 원외 인사들의 탈당계까지 받으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당장 내일 어떤 식으로든 탈당과 관련한 입장과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하면서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의 복당 명분도 마련해준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탈당 규모가 가장 큰 관심인데, 탈당 명단에는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까지 포함해 일단 8명 안팎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당 시점은 이번 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국회연설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오는 9일쯤이 유력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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