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서부와 국경을 맞댄 이라크 북동부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 적어도 13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관리들은 이번 강진으로 이라크 술라이마니야 지역에서 6명이 숨졌다고 밝혔고, 이란 국영 언론은 이란에서 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시각 12일 밤 9시 18분쯤 술라이마니야 주 일대에서 일어난 이번 강진으로 마을 10곳 안팎의 건물이 무너지고 전기가 끊겨 구조대가 급파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동 지역 언론은 진앙에서 600㎞ 정도 떨어진 테헤란과 이스파한 등 이란 북서부·중부는 물론 쿠웨이트와 시리아, 터키, 카타르,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종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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