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려인삼의 효능을 알리고 인삼 소비촉진을 위한 금산인삼제가 시작됐습니다.
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위축된 인삼산업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인삼이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거듭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풍악과 함께 금산 군민들이 차례로 축제의 장으로 들어옵니다.
고려인삼을 세계에 알리는 금산인삼제.
병든 어머니를 낳게 한 인삼의 효능과 효심을 기리는 개삼제.
올해는 '개삼제'가 진악산 개삼터에서 처음으로 행사장으로 내려와 치러졌습니다.
[배순이 / 경남 거제시 둔덕면 : 우리가 경남 거제에서 왔어요. 인삼축제 한다고 동네 사람들하고 같이 왔는데 참 구경할 것도 많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인삼도 많이 살 거예요.]
인삼의 효능을 널리 알려 인삼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마당 잔치인 금산인삼제.
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위축된 인삼 산업의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박동철 / 금산군수 : 이번 인삼축제를 통해서 인삼이 선물용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그런 계기로 만들 계획입니다.]
올해로 36번째 맞는 금산인삼제, 각종 체험행사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까만 땅속에 숨어 있는 인삼.
조심스럽게 흙을 파내자 희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삼을 처음 캐보는 체험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입니다.
[최유지 / 대전시 도마동 : 처음 캐봐서 다리는 너무 아픈데 그래도 향도 좋고 몸까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올해 첫선을 보인 인삼을 이용해 만든 가지각색의 작품들.
조헌 장군과 한복을 입은 시골 아낙네.
농악을 즐기는 놀이꾼 등 인삼의 다양한 활용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생명의 고향, 미래의 땅 금산'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인삼축제는 인삼의 효능은 물론 인삼 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문화관광형 건강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YTN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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