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여진 이어지는데 지진특약 판매 중단, 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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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지진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별도의 전용 보험은 없다고 합니다.

화재보험에서 지진특약 형식으로 취급하는데 가입자도 극소수입니다.

더욱이 일부 손해보험사는 그나마 있는 관련 보험상품마저 최근 들어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동부화재는 지난 12일 경주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부터 화재보험 지진특약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동부화재 측은 "경주 지진 이후 역선택의 우려가 있어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이어지는 지진은 12일 지진의 여진이어서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닌데,

보험금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사람이 생기면 분쟁이 생길 수 있어 한시적으로 중단했다는 겁니다.

설명을 직접 들어보시죠.

[동부화재 관계자 : 이후로 발생하는 여진들은 지진의 연속성으로 보기 때문에 일단 보험 가입을 사고 발생 이후에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간주가 됩니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해도 보상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현대해상도 오늘부터 지진특약 가입을 신규 화재보험 가입자로 제한하는 등 가입 조건을 까다롭게 바꿨습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진에 대한 위험이 크게 올라간 상황에서 기존 제품을 같은 조건으로 파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가입을 막거나 제한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이 듭니다.

나아가 보험사들의 이 같은 절차에 문제점은 없는지 금융당국의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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