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 맨해튼 폭발 사건 당일, 미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폭발과 흉기 난동이 잇따랐습니다.
9·11테러 15주기가 지나고 불과 일주일 만에 일어난 건데, 한동안 잠잠했던 테러 공포를 다시 키우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네소타 주 세인트 클라우드의 쇼핑몰에 비상이 걸린 건 저녁 8시쯤.
괴한 한 명이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알라'를 여러 차례 외쳤고,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는 "IS 전사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평화로운 휴일에 발생한 흉기 난동에 미국민들은 또 한 번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연이어 일어난 폭발 사건.
뉴저지 주에서 사제 폭탄이 쓰레기통 안에서 터진 데 이어, 강력한 폭발이 '뉴욕의 심장부'인 맨해튼 한복판을 뒤흔들었습니다.
[리앤 코리 / 목격자 : 허드슨 강 공원에서 평소처럼 운동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어요.]
뉴욕타임스는 이번 폭발이 9·11테러 15주기가 지나고 며칠 만에 일어났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지난 15년 동안 최대 수준의 경계를 유지하며 테러를 피해온 뉴욕이기에 더욱 공포감에 휩싸인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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