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수호, 변호사
[앵커]
이번에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관련 얘기인데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대우조선해양 비리 관련해서 잠시 뒤에 검찰에 출석합니다. 현장에 잠시 뒤에 화면 들어오는 대로 연결해서 이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변호사님, 일단 강만수 전 행장. 그러니까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사장에게 특정한 그것에 혜택을 줘라, 이런 걸 했다는 거 아니에요? 실제로 어떤 내용입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강만수 전 행장이 산업은행장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역임을 했는데요. 그 당시에 지금도 그렇습니다마는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가 바로 산업은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에 굉장히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인지. 더군다나 당시에 남상태 전 사장 같은 경우에 연임을 위해서 산업은행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현재 혐의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대우조선해양에 여러 가지 특혜 요구를 했다. 그게 본인이 직접 받았는지는 밝혀봐야겠습니다만 현재까지의 그런 혐의점은 그건 아니고요. 아니면 모 바이오업체나 건설회사라든지...
[앵커]
잠시만요. 지금 출석을 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금 전에 검찰에 출석을 했습니다. 질문이 이어질 것 같은데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만수 / 前 산업은행장]
"먼저 제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평생 조국을 위해서 일을 했습니다. 공직에 있는 동안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오해를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잘 풀리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 바이오업체 부당이득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시는 건가요?)
"그런 문제는 검찰에 가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제 입장은 보도자료를 냈고 그 이상은 없습니다."
(기자 : 친척이 운영하는 건설회사 대우조선해양에 일감 몰아준 사실 인정하십니까?)
"그것도 보도자료로 이미 낸 바 있습니다."
(기자 : 한선교 특혜성 대출을 해 줬다는 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그건 검찰에서 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검찰에 가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검찰이 지금도 부당수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저는 현재까지는 공정하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 부당한 수사 안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겁니까?)
"현재 저는 수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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