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을 내뿜어 대기질을 악화시키는 서울시 불법 도장업체 69곳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상시단속을 벌여 도심과 주택가에서 무허가 영업하거나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자동차 도장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중 51곳은 관할 행정기관에 대기배출 시설 설치 허가를 받지 않거나 자동차 정비업 등록 등을 하지 않은 무허가 업체입니다.

이들은 시민 생활공간에서 영업하며 정화장치도 없이 인체에 해로운 먼지와 기준치보다 최고 4.7배 넘는 탄화수소 등을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탄화수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은 악취를 내고 오존 농도를 높여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일으킵니다.

서울시는 65곳은 형사입건하고 4곳은 과태료 등 행정처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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