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잔치 진출을 놓고 4위 LG와 5위 KIA가 펼친 운명의 맞대결에서 LG가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습니다.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 만원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 펼쳐진 4위 LG와 5위 KIA의 맞대결.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양석환의 적시타를 틈타 홈을 밟으면서 LG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3회에도 LG는 박용택과 히메네스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호투하던 선발 우규민이 5회 김주형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으며 한 점 차로 쫓겼지만, LG 타선은 7회 유강남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전날 KIA를 누르고 4위로 올라선 LG는 물러설 수 없는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반면 KIA는 선발 '원투펀치'를 내세운 2연전을 모두 내주며 치명적인 3연패에 빠졌습니다.

시즌 막판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SK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6연패에 빠졌습니다.

에이스 김광현이 3점 차로 앞선 5회까지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가자마자, 구원 투수들이 6회와 7회에만 8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8위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매 경기 사력을 다하고 있는 7위 한화는 롯데에 발목이 잡히며 가을 잔치에서 한 발 더 멀어졌습니다.

선두 두산은 오재일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2위 NC를 꺾고 5연승을 달렸고, 넥센은 kt를 5 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YTN 허재원[[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91618202050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