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저녁 7시 10분쯤 전남 영광군 영광읍에 있는 도로에서 83살 최 모 씨가 몰던 트랙터가 1.5km 거리를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승용차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승용차가 역주행하는 트랙터를 피하려다 옆 차로에 있는 승용차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 씨 등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 씨가 주변이 어두운 탓에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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