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경주 강진과 관련해 원전 등 우리나라 주요 시설에 대한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지진 피해 발생 즉시 피해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박 대통령이 어제 지진과 관련해 방재 대책을 다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고요?

[기자]
박 대통령은 조금 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진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경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하고, 1시간도 지나지 않아 규모 5.8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국민들이 많이 놀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지진은 우리나라가 지진에 있어서 비교적 안전지대라는 인식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다며, 주요 시설에 대한 방재 대책을 전면 재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으로 또 발생할지 모를 지진에 철저히 대비하라는 건데요.

박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번 지진을 거울삼아 원자력발전소, 방폐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검토함으로써 재점검함으로써 앞으로 혹시 발생할지 모를 더 큰 규모의 지진에도 철저히 대비해주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지진으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조사와 사고 수습을 주문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진 피해 발생 즉시 피해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북핵 사태에 대한 언급도 있었죠?

[기자]
박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이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는 상황에서 북한 정권은 오로지 체제 유지에만 매달리며 핵 실험을 감행했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 위협이 긴박하게 다가오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도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이전보다 더욱 실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군에 한미 간 군사 협조 체제를 더욱 긴밀히 유지해 북한이 우리를 향해 핵 미사일을 단 한 발이라도 발사하면 그 순간 북한 정권을 끝장내겠다는 각오로 고도의 응징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사드 배치는 물론,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북한 핵 미사일에 대한 대응책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913120023644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