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경주 지역에 대해 문화재청이 긴급 문화재 정밀진단에 나섰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가 집중해 있는 경주 남산 일대와 불국사, 석굴암이 위치한 토함산 일대, 그리고 첨성대와 감은사지삼층석탑 등 중점 관리 대상 문화재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들 문화재에 대해서는 이미 확보한 데이터가 있어 정밀진단 결과와 비교해 보면 문화재에 가해진 경사나 균열, 지반침하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또 "지진 발생 직후 각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문화재 피해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오늘 중으로 구체적인 피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수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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