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력 4호기 가동 정지...카카오톡 한때 불통·열차 서행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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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에는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정상 가동되고 있는데 울산의 화력 발전소는 가동이 정지됐습니다.

메신저 카카오톡도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열차도 서행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울산 화력 4호기 가동이 정지됐다고요?

[기자]
원자력발전소가 아니고 화력발전소입니다.

오늘 저녁 지진의 영향으로 울산 LNG 복합화력 4호기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첫 번째 지진이 발생한 저녁 7시 44분쯤부터 90만 kW 규모의 울산 LNG 복합화력 4호기가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진동이 감지되면서 자동차단장치가 작동한 상태라면서 현재 정전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 울주변전소의 변압기 한 대도 잠시 이상이 생겼지만, 곧바로 복구됐고 역시 정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북 월성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해 모든 원전은 정상적으로 운전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원전은 이번에 발생한 지진 규모인 5.8을 훨씬 넘는 6.5에서 7.0까지 지진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월성본부와 고리본부 부지 내 구조물 계통과 기기의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에는 방폐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월성원전 6기가 가동 중이고, 울진군에도 한울원전 6기가 들어서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경북 구미 공장에도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고요?

[기자]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지진때문에 일부 생산라인을 중단했습니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은 1차 지진 후 예방 차원에서 금형정밀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금형정밀은 갤럭시폰이나 갤럭시탭 안에 들어가는 작은 플라스틱 케이스 틀을 찍어내는 작업입니다.

금형정밀 생산라인은 내진설계가 돼 있지만 정밀한 작업이 요구됨에 따라 삼성전자 측은 예방 차원에서 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지진 발생으로 LCD 패널의 자동 이동라인이 멈춰 섰다고 밝혔습니다.

LCD 패널이 크고 얇아서 지진 발생 때 깨질 수 있어서 자동 이동시스템이 저절로 멈춰 선 것이라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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