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대 국회 들어 처음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회동이 오후 4시쯤 끝났습니다.
여야는 국회로 돌아와 회동 결과를 전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강진 기자!
야당에서 먼저 결과 브리핑이 있었죠? 어떤 내용이 오갔다고 합니까?
[기자]
회동에서는 우선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안보 이슈를 주로 논의했습니다.
한목소리로 북한의 규탄하면서도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달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야당은 제재와 함께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도 이견이 드러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했지만 두 야당은 반대 의견을 명확히 했습니다.
우병우 민정수석과 관련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추미애, 박지원 대표는 우 수석 문제를 매듭지어줄 것을 요청했지만 박 대통령은 특별조사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보고 조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특별조사위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특별법 취지와 사회적 부담을 생각해서 요청하겠다, 또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진행을 하겠다고 하니 국민 눈높이를 보고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회동은 여야 대표가 먼저 의견을 전달하는 걸로 진행됐는데 더민주 추미애 대표에 이어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순서로 각각 15분씩 발언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회동 직후 곧바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회동 결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의 미국 방문 일정이 있는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국회 도착해 결과를 설명하고 곧바로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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