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일, 3국의 국방부 실무자들은 오늘 아침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 5차 핵실험 이후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 장관과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과 차례로 통화해 3각 군사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한미일 3국이 외교전에 이어 군사적으로도 공조를 강화하는 모습이군요?
[기자]
오늘 아침 7시 반쯤, 한미일 3국의 국방 실무자들이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유제승 국방정책실장은 미일 양국의 실장급 실무자와 함께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일 3국이 외교전을 통한 대북 추가 제재를 이끌어 낸 데 이어, 군사적으로도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 체계 구축과 향후 대북 군사 압박 수단을 강구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국 국방 장관의 긴급 통화도 이뤄졌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어제밤,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요.
양국 장관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고 미국의 B-52 폭격기와 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 등 군사적 압박 수단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미국의 강력한 핵 억지력 제공과 굳건한 한미 군사 동맹도 재확인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어, 오늘 아침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과도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우리 군의 작전 태세도 강화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군에 '감시·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특히 북한이 휴전선이나 서해 NLL 인근에서 국지 도발을 감행해 올 것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동시에 한미 정보 자산을 총동원해 북한의 5차 핵실험 정황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군은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에 '대량응징보복' 개념을 추가해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지휘부를 직접 겨냥해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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