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내부가 탈북 등으로 불안한 가운데 김정은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군의 대비태세는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기 위한 특수전 능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육군은 북한 핵심시설까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특수전 헬기를 새로 도입하고, 특수작전항공부대 편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이 운용하고 있는 특수 작전용 MH-47 헬기입니다.
회피기동과 레이더 탐지, 그리고 공중 급유까지 가능하고, 악천후에서도 특수전 병력을 적진 600km까지 침투시킬 수 있습니다.
이 헬기는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할 당시 사용한 장비입니다.
우리 군은 오는 2022년까지 이와 비슷한 성능의 MH급 헬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유사시 특수전 부대를 급파할 때 미군의 자산에 의존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장광현 / 항공작전사령관 : 독자적인 침투능력 확보를 위해 2020년대 초반까지는 공중 침투 능력 개량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은밀히 침투할 수 있는 항공전력 확보를 위해 특수작전항공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유사시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군 지휘부를 제거하기 위해 공중침투자산을 대폭 확보해 놓겠다는 겁니다.
또 C-130 수송기를 비롯한 수송 자산의 성능개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은 전략적 특수임무 수행을 위한 특수작전부대 편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소형위성통신장비와 특수작전용 기관총 등 특수전 장비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01219033260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