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 앞부분은 세단처럼 길고 뒷부분은 SUV처럼 반듯한 모양의 차를 '해치백'이라고 합니다.
현대차가 해치백 모양의 신차를 출시했습니다.
하반기에 잇따라 출시되는 신차로 자동차 업계가 판매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해치백 스타일의 i30 3세대 모델을 5년 만에 내놨습니다.
주행 능력과 연비를 개선하고 애플 카플레이 등 편의 사양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은 이전 모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류창승 /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 국내 시장은 세단과 SUV로 양분됐습니다. 하지만 해치백의 차별적인 가치와 강력한 주행성능을 원하는 니즈가 있고 크게 늘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치백 시장은 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세계 시장에서 i30 연간 25만 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 골프가 배기가스 조작사태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지 주목됩니다.
현대차는 11월에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의 그랜저 신차도 선보입니다.
기아차는 K7하이브리드 모델과 모닝 신차 공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대형 SUV 신차를 내년 초에 출시하고 르노삼성은 지난달 중형 SUV QM6를 내놨습니다.
보름 만에 7,500대라는 계약고를 올리면서 경쟁 차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박동훈 /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 무늬만 SUV가 아닌 4륜 구동에 포커스를 맞춘 차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난달 국산차 업체의 실적은 7년 만에 최저치였습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판매 실적이 25만여 대로 지난해보다는 13만 대나 적었습니다.
국산차 업체들의 잇따른 신차 발표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이후 지갑을 닫아버린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관심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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