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사회의 제재 국면 속에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지난 2006년 10월 1차 실험 이후 다섯 번째입니다.
지금까지는 북한이 3~4년마다 핵실험을 감행했는데 이번엔 그 주기가 깨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6년 10월 9일, 북한은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이 핵실험으로 풍계리 화대군에서 규모 3.58의 지진파가 감지됐습니다.
이것이 북한의 1차 핵실험이었습니다.
3년 뒤인 2009년 5월 북한은 1차 때와 같은 장소인 풍계리에서 2차 지하 핵실험을 실시했습니다.
2012년 12월엔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를 발사했고, 유엔 안보리는 처음으로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북 제재 결의 2087호를 채택합니다.
이에 반발한 북한은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2차 핵실험 4년 만입니다.
이어 지난 1월 4차 핵실험까지 북한은 3~4년 주기로 오전에, 모두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9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이 같은 주기가 무너졌습니다.
특히, 핵 기술을 정교화하기 위한 분석과 보완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핵실험 주기는 짧아도 1-2년은 걸려야 한다는 예측도 빗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이 같은 핵실험 주기를 깨면서 전격적으로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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