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해소·모병제·청년수당...대선 정책 대결 개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여야의 대선 잠룡들이 정책 화두를 내놓으면서 전선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대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갈수록 정책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전국 민생 투어와 중국 방문을 마친 뒤, 격차 해소라는 주제를 들고 국회로 복귀했습니다.

정권 재창출의 화두는 격차 확대에서 비롯된 사회 갈등 해소가 우선이라는 겁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지난달 30일) : 경제의 양극화와 정치의 양극화를 방치했다가는 나라의 장래가 심히 어둡게 되고 정권 재창출을 이뤄야 할 새누리당으로서도 속수무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격차 해소를 강조하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공정 성장도 제시했습니다.

이제 대기업이 중소기업 위에 군림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 : 대기업이 중소기업 위에 군림하는 것이 우리의 과거였다면 이제 우리의 미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업해서 혁신해야 합니다.]

대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모병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모병제가 안보와 계층 간 불공정 문제, 일자리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겁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여러 일자리 문제가 있지만, 청년 일자리, 청년 실업 해결해야 합니다. (안보와 불공정, 일자리) 세 가지가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큰 시대정신일 겁니다.]

잠재적 대선 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부의 반대에도 청년수당 정책을 시행하면서,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지난해 11월) : 취업의 문으로 오르지 못하는 수십만 명의 청년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이 취업이라든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다리를 만들어 주겠다.]

그동안 정치적 행보에 머물던 여야 잠룡들이 서서히 정책 경쟁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대권 예선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90521304354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