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불가 '클래식카' 이삿짐으로 속여 밀반입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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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은 출고한 지 한참 지나 소음과 매연 문제 등으로 국내 운행이 불가능한 이른바 '클래식카'를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로 39살 이 모 씨 등 수입업자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 등은 일본에서 경매로 산 '클래식카'를 소음 인증과 배기가스 인증 등을 받지 않는 유학생이나 주재원 이삿짐으로 속여 밀반입한 뒤 인터넷을 통해 파는 방법으로 지난 2011년부터 모두 150대, 30억 원 상당을 불법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관은 이 씨 등에게서 많게는 2백만 원을 받고 일본에서 '클래식카'를 자신 명의로 등록하고 통관 절차도 도운 유학생과 주재원 등 140여 명도 부정수입 방조혐의로 함께 입건했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해당 '클래식카'가 모두 강화된 대기환경 규제와 소음 기준 등을 통과할 수 없지만, 국내에서는 동호회를 중심으로 비싼 가격에 팔렸고 일부는 케이팝(K-POP) 뮤직비디오나 드라마, 광고 영상 제작에도 사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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