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나들이 즐기기에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남부는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오늘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폭염이 물러난 자리에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푸른 하늘에 걸린 하얀 구름이 멀리 보이는 산들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은데요.

이곳은 한국의 대표 명소답게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고요, 주말을 맞아 나들이 온 시민들도 많습니다.

조금 일찍 찾아온 가을을 만끽하며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시정거리가 좋습니다.

제 뒤로는 수락산과 불암산이 보이는데요, 오늘 대기가 무척 깨끗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서울은 29도까지 올랐고요, 대전 27.9도, 대구 27.4도로 전국이 30도 아래에 머물었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서울 낮 기온 28도, 대전과 광주 27도, 대구 24도로 오늘보다 1도에서 최고 5도 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남부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내일 오전까지 5~40mm 가량 내리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은 30~80mm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고 120mm가 오는 곳도 있으니까요.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까요.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가벼운 겉옷 하나 준비하시고요.

외출 후 깨끗이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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