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무척 쌀쌀하겠습니다.
동해안에는 폭풍해일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차윤희 캐스터!
[기자]
8월의 마지막 날, 날씨의 심술이 대단합니다.
모처럼 비는 내려 반갑긴 한데요, 문제는 바람입니다.
강한 바람이 불며 우산을 써도 비를 다 막지 못하고 있고요, 기온까지 뚝 떨어져 더욱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현재 서울 기온 16.7도인데요, 한낮에도 서울 19도로 지금과 큰 차이가 없겠습니다.
바람이 거세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해안 지방에는 초속 20m 안팎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고 있고요, 내륙에도 낮 동안 바람이 더 강해지겠습니다.
또,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영동과 울릉도, 독도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만조 시기인 오늘 오후 2시 전후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람만으로도 출근길이 불편한데 현재 중부와 경북에는 비도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울릉도는 최근 사흘간 무려 400㎜에 가까운 폭우가 내렸는데요, 2002년 이후 14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입니다.
오늘 밤까지 수도권과 영서지방에는 최고 60mm의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지방에는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중부는 서울과 춘천 19도, 대전 23도로 어제보다 많게는 5도가량 기온이 뚝 떨어져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와 대구 27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맑은 날씨를 되찾겠지만 오전까지 중북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지방은 주말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때아닌 가을 강풍이 찾아왔습니다.
내륙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셔야겠고요,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태평로에서 YTN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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