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선한 가을 날씨가 반갑기는 한데, 오늘은 내륙에도 강풍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영동지방에는 폭풍해일주의보까지 내려져 피해가 우려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지금 그곳에도 바람이 많이 부나요?

[기자]
머리카락이 날리고 주변의 꽃이 흔들릴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전보다는 바람이 강해졌고요, 가끔 제법 강한 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바람이 꾸준히 불다 보니 햇볕이 없으면 서늘할 정도입니다.

하늘의 구름도 크게 늘어서 파란 하늘을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바람 특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영동지방과 울릉도, 독도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경기 서해안과 충남, 호남 그리고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안가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너울이 일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높으니까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바람이 기승이다 보니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낮은데요.

현재 서울 24.4도, 대전 22.2도 전주 24.1도, 대구 26도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늘도 점차 흐려지겠고, 일부 남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수도권과 영서는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이 비는 점차 중부로 확대되겠고, 내일 밤까지 최고 5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북과 경북에도 낮 한때 비가 예상됩니다.

이후 주 후반에는 남부 지방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가 반갑기는 하지만 강풍과 너울이 기승이라 걱정입니다.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 없도록 오늘과 내일, 기상정보 꼼꼼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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