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대표 추미애...소감과 과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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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 추미애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50%를 넘었네요.

[인터뷰]
그러니까 50%가 넘느냐, 안 넘느냐. 이것이 관건이다 얘기를 했던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문재인 세력의 조직적 힘이 확실히 더불어민주당에서 보여준 성과였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에 더불어민주당의 당권의 당내 권력 관계는 문재인 전 대표의 우월적 관계로서 진행될 것이 분명한 것이고요.

당대표뿐만 아니라 최고위원도 이런 형태로 나타났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영향력도 상당히 커질 것이고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권리당원들이 굉장히 결정적인 이번에 역할을 했다, 이런 걸 봤을 때는 권리당원 구성원들이 상당히 지난 선거 때 온라인으로 많이 입당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성향 자체가 진보적이고 좋게 말하면. 조금 부정적으로 얘기하면 강경한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의 향배도 그런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제가 봤을 때는 국회라든가 박근혜 정부와의 대립 강도가 더 심해질 것이다, 일단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런 예상도 듭니다.

[앵커]
20대 국회 여성 최다선, 여성 5선 출신에 제1야당 대표가 탄생한 건데요.

[기자]
그렇죠,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는 호남에서도 취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마는 영남에서도 아무래도 취약세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봤을 때 대구 경북 출신의 첫 선출직 여성 대표가 나왔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다만 조금 전에 유용화 해설위원께서 말씀을 하셨듯이 문재인 쪽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서 50%가 넘는 지지율로 추미애 새 당대표가 선출된 만큼 누가 뭐라고 해도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의 당이다라는 게 만천하에 다 공개가 된 셈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내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다른 비주류 후보들이 박원순 서울시장이라든지 안희정 충남지사라든지 아니면 또 김부겸 의원이라든지 또는 이재명 성남시장도 요즘 물망에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경선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란 말입니다. 그랬을 때 얼마나 지도부가 공정하게 내년 대선 후보 경선을 관리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얼마나 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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