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음주운전 창피해 신분 숨겨...징계기록 없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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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23년 전 음주운전 사고 당시 경찰 신분을 숨겼던 것으로 확인돼 또 다른 논란을 낳았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1993년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기록을 제출하라는 여야 의원들의 요구에 징계기록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당시 부끄럽고 당황스러워서 경찰 신분을 숨기는 바람에 징계기록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야당 측 위원들은 후보 결격 사유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청문회 중단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여당 위원들은 일단 질의를 진행하자고 맞서며 청문회가 한때 정회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강원지방경찰청 소속이던 1993년 11월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내 벌금 100만 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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