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철회 투쟁위원회가 개최한 군민 토론회 자리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은 성주 지역 사드 배치 반대와 제3 후보지 검토 등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주민은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고, 성주군 어디라도 배치되면 결국 주민들이 피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제3 후보지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민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며 성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 논란을 매듭짓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투쟁위는 엇갈린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논의한 뒤 정부에 효과적으로 항의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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